노후에는 안정적으로 매달 현금흐름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 합니다.
부동산을 통해 월세를 받는 것이 월 현금흐름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ETF에 투자함으로써도 매달 월세를 받는 것처럼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월 배당을 해주는 다양한 ETF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 오늘은 SPHD라는 ETF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SPHD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와 SPHD에 투자하려는 경우 구성하기 좋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SPHD 개요
SPHD는 미국의 S&P 500 지수 중에 배당금을 많이 주면서 주가 변동성이 적은 주식들로만 구성된 ETF입니다. DGRO와 DGRW 역시 대표적인 배당 ETF입니다.
DGRO와 DGRW는 배당 성장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는 ETF인 반면에 SPHD는 꾸준한 고배당 기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SPHD의 기본적인 정보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정식 명칭 | Invesco S&P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 |
티커명 | SPHD |
운용사 | Invesco |
출시 일 | 2012년 10월 18일 |
운용 보수 | 0.3% |
총 자산 규모 | 3.4B 달러 |
일 평균 거래량 | 74.43M 달러 |
배당 수익률 | 3.3% |
배당 주기 | 월 배당 |
보유 주식 수 | 50개 |
추종 지수 | S&P 500 Low Volatility High Dividend Index |
평균 주가(22.4월 기준) | 47달러(한화 57,000원) |
SPHD는 2012년에 인베스코에서 출시한 ETF로 S&P 500 Low Volatility High Dividend Index를 추종합니다. 운용 보수는 0.3%인데 기본 S&P 500을 추종하는 VOO가 0.03%인 것이 비하면 꽤 높은 비용입니다.
총 자산 규모는 3.4B 달러로 다른 S&P500 ETF에 비해서 적은 적은 편이고 일 평균 거래량 역시 74.43M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배당 수익률은 3.3%로 ETF인 것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편이고 심지어 매월 배당을 해주고 있습니다.
SPHD는 S&P 500의 500개 기업 중 변동성이 작고 배당을 많이 해주는 50개의 기업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2.4월을 기준으로 평균 주가는 47달러로 한화로는 57,000원 정도입니다.
1주 당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고 많이 수량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조금씩 모아가기에 좋은 월배당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2.SPHD 특징
1) 고배당
SPHD는 배당 수익률이 3.3%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S&P 500 ETF인 SPY의 경우에는 배당 수익률이 1%대입니다. 그러나 SPHD는 배당을 많이 해주는 기업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배당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2) 저변동성
SPHD는 S&P 500의 500 개 기업들 중 주가 변동성이 작은 기업들로만 구성된 ETF입니다. 시장이 상승기라고 하더라도 큰 상승을 하지 않고 반대로 시장이 하락기라고 하더라도 큰 하락을 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많이 변하지 않고 꾸준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조금씩만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이 만약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변동성이 적은 주식이나 ETF가 적합할 것입니다.
3) 월배당
SPHD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해 줍니다. 미국 ETF나 주식의 경우에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해 주는 분기 배당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SPHD는 높은 배당 수익률과 함께 매월 배당금을 지급해 주는 월배 당주입니다.
따라서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라면 변동성이 적으면서 매월 배당금이 지급되는 SPHD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역시 저렴하기 때문에 조금씩 모아갈 수 있습니다.
4) S&P500 으로 구성
SPHD의 구성 기업이 정해지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S&P 500 지수의 500개 기업 중에 배당을 많이 해주는 75개의 기업들을 선별합니다. 그리고 그 75개의 기업들 중에 주가 변동성이 낮은 기업 50개를 선별합니다.
5) 상대적으로 낮은 연평균 수익률
다만 SPHD는 수익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인데요. 저변동성을 위주로 하는 기업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경우이거나 장기 투자를 하지만 매매차익을 보기 위하여 SPHD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적절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SPHD 구성
1) 구성 국가
SPHD는 미국 기업으로만 100%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 100% |
2) 구성 기업
SPHD의 구성 기업을 보시면 대부분이 배당을 많이 해주는 미국의 고배당 가치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 섹터는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등의 소비재와 통신, 금융 등으로 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이러한 종목들은 모두 배당을 많이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SPHD의 상위 10개 기업(22.4월 기준,기업과 비율의 변동 가능성 있음) | |
Williams Companies | 3.39% |
Kinder Morgan | 3.13% |
Altria | 3.00% |
Chevron | 2.87% |
PPL | 2.65% |
Pinnacle West Capital | 2.59% |
AT&T | 2.57%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 2.45% |
Kraft Heinz | 2.39% |
Philip Morris | 2.39% |
4.SPHD 주가 차트
SPHD의 주가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SPHD가 2012년에 처음 출시될 때부터 현재 2022년 4월까지의 주가 그래프입니다. 코로나가 발생했을 당시에 엄청난 하락을 맞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대표적인 ETF인 SPY와 SPHD의 주가를 바로 아래의 그래프를 통해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 선이 SPY의 주가이고 빨간색 선이 SPHD의 주가입니다.

두 가지 ETF 모두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란색 선인 SPY가 더 많은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 선인 SPHD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작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빨간색 선인 SPHD는 오르기는 하지만 그래프의 기울기가 SPY에 비하여 상당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SPHD가 변동성이 작은 기업들로만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5.SPHD 수익률
SHPD의 특징 중에 저변동성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S&P 500 기업들 중 주가 변동성이 작은 기업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다른 기본적인 S&P 500 ETF에 비하여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변동성이 낮은 만큼 하락하는 폭도 작습니다.
즉, 상승장에서 작게 상승하는 만큼 하락장에서 역시 변동성이 작습니다. 최근 3개월간은 시장 전체가 크게 하락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5.25%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것은 SPHD의 저변동성이라는 특징에 의하여 발생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2.4월 기준 SPHD 수익률 | |||
3개월 수익률 | 1년 수익률 | 3년 수익률 | 5년 수익률 |
5.25% | 14.07% | 8.24% | 7.47% |
6.SPHD 포트폴리오 구성 법
이번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데 SPHD를 자산 구성에 포함하고 싶은 경우 적용해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아래처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면 됩니다.
- SPHD, DIA, TLT 각각 30%(세 개 다 월 배당 ETF)
- 현금 10%
SPHD와 DIA와 TLT는 세 개 다 월 배당 ETF입니다. 각각의 ETF를 30%씩 구성해줍니다. SPHD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고배당, 저변동성 ETF입니다. 그리고 DIA는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그리고 TLT는 미국 장기 채권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 ETF로 이 역시 월배당 ETF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10%는 현금으로 구성해 줍니다. 채권과 주식과 현금에 모두 투자할 수 있으면서 매월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매매 차익보다는 주식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월 배당금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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