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국채 선물 10년 ETF 알아보기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집니다. 국채는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국채 ETF인 KODEX 국채 선물 10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금리와 국채 가격의 관계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 것은 암기해 두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반대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국채도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므로 이 원리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합니다.
2. KODEX 국채 선물 10년 ETF
1) ETF 상품명 뜯어서 보기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KODEX 국채 선물 10년 ETF' 이름부터 분석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모르는 용어는 국채, 선물 정도일 것입니다.
(1) 국채란?
국채란 국가가 발행한 채권입니다. 국가가 발행하였기 때문에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즉, 국채는 기업이나 개인이 발행한 채권보다 훨씬 믿을 수 있는 채권입니다.
KODEX 국채 선물 10년에서 '10년'이란 10년 만기의 국채를 말합니다. 즉, 만기 기간인 듀레이션이 10년인 것이죠.
(2) 선물이란?
선물(future)이란 미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거래를 하자고 약속을 하는 계약입니다. 배추 농부랑 배추 판매인이 있습니다. 배추 농부와 배추 판매인은 앞으로 배추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하니까 지금 미리 계약을 합니다.
지금은 3월인데 9월 5일이 돼서 배추 100포기를 10만 원에 거래하자고 말입니다. 즉 3월에 미리 9월 거래 약속을 잡는 것입니다. 9월에 배추 가격이 크게 상승하든 하락하든 상관없이 계약한 대로 거래는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거래가 바로 선물입니다.
2) 기본 정보
| KODEX 국채선물10년 ETF 기본 정보 | |
| 운용사 | 삼성증권 |
| 기초 지수 | 10년국채선물지수 (표면금리 연 5%, 6개월마다 이자 지급) |
| 순자산 총액 | 527억 원 |
| 출시일 | 2012년 1월 20일 |
| 운용 보수 | 0.07% |
| 분배금 | 미지급 |
KODEX 국채선물 10년 ETF는 2012년 1월 20일 삼성증권이 출시한 상품입니다. 10년 국채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는 ETF인데요. 10년 국채선물지수는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금리가 연 5%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여기서 10년 국채란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를 말합니다. 참고로 미국 10년 물 국채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로 'KODEX 미국채 10년 선물'이라는 ETF가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07%이고 분배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순자산 총액은 527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큰 편은 아닙니다.
3) 구성 종목
- 한국 10년 국채 100%
국채 10년 선물 ETF 답게 구성 종목은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로 100%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수익률 및 차트
(1) 차트
차트를 보시면 2022년 1월 이후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보통 국채 금리와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2) 수익률
(2022년 5월 20일 기준)
- 6개월 수익률 : -6.47%
- 1년 수익률 : -7.91%
- 3년 수익률 : -8.63%
- 5년 수익률 : -2.46%
- 상장 이후 수익률 : 27.48%
수익률을 보시면 채권의 경우 무지 성으로 장기 투자할 상품은 아닙니다. 채권은 경기 흐름에 따라 적절한 투자 시기가 있습니다. 경기가 어떤지 살펴보고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장점
(1)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 하락 방어용으로 투자하면 좋다.
국채의 경우 주가의 가격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주식이 하락하는 시기에 하락 방어용으로 투자하기에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 국채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2) 국채이므로 안전하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만기일이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3) ETF이므로 투자하기에 간편하다.
그리고 KODEX국채선물 10년 ETF의 경우 일반 국채가 아닌 ETF입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를 해보지 않은 경우이더라도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와 똑같이 투자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6) 단점
(1) 직접 판단한 후 투자 시기를 정해야 한다.
채권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좋은 주식을 장기간 사모으는 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에 매수해 놓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 매도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음 편하게 그저 보유하기만 한다고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매수 시기와 매도 시기를 적절하게 잘 판단한 후 수익률을 끌어내야 합니다. 꽤 번거롭다로 할 수 있죠. 하지만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2)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채권의 경우 안전성이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전성이 있으면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성, 낮은 수익률이라는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이 채권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KODEX 국채 선물 10년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채권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채권에 투자해보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채 ETF에 투자할 경우 주식 투자를 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채권과 주식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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